'코스레코드 타이' 염서현·허인회,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1R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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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서현과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첫날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염서현은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1위에 오른 허인회는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9개를 잡아내며 염서현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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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염서현과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첫날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염서현은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9언더파 63타는 지난 2022년 제1회 골프존-도레이 오픈 당시 김영수가 세웠던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지난 1일 마친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린 염서현은 이날 대회 첫날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염서현은 "같은 조 선수들이 모두 경기 흐름이 좋아 다 같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1라운드에서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쳐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염서현 역시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하고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며 "이번 대회도 내 샷만 자신 있게 플레이해 보자 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목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오늘 플레이를 잘했기 때문에 목표를 바꾸겠다"며 "내일도 많은 타수를 줄여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라운드 공동 1위에 오른 허인회는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9개를 잡아내며 염서현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염서현과 허인회에 이어서 김승혁, 이승택, 이정환, 여성진이 나란히 한 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정찬민은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8억 원을 넘긴 김민규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109위에 올라, 컷오프 위기에 놓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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