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도 주목한 아역,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 이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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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에서 독특한 내면 연기를 펼친 아역배우 이준경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8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이머시브 부문 경쟁작으로 초청된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 '마인드 업로드'가 상용화된 2080년을 배경으로 하는 인터랙티브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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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
독특한 내면 연기로 화제 모은 아역 이준경
제8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에서 독특한 내면 연기를 펼친 아역배우 이준경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8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이머시브 부문 경쟁작으로 초청된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 '마인드 업로드'가 상용화된 2080년을 배경으로 하는 인터랙티브 스릴러다.
관객의 선택이 이야기 전개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형태의 AI 인터랙티브 영화로, 배우와 직접 소통하면서 이야기에 동참하는 혁신적인 구성이 주목받았다. 관객들은 70여 년 전 벌어진 미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면서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 속으로 직접 들어가 진실을 파헤쳐간다.
배우 장혁이 주연을 맡고 채수응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서는 이례적으로 기립박수를 받는 등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독특한 작품 구조와 더불어 관객들의 주목을 끈 것은 어린 리플리 역을 소화해낸 이준경의 내면 연기다. 뇌사에 빠진 소년 리플리는 작품의 출발점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캐릭터로, 이준경은 '리플리 증후군’으로 인해 왜곡된 정신 세계를 헤매는 소년의 모습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소속사 캐스팅하우스의 박지강 대표는 "이준경은 풍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능력이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축적한다면 확고한 자기 세계와 정체성을 지닌 연기파 배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순수함과 더불어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도 함께 풍기는 특별한 배우"라고 소개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특유의 패션 감각을 지닌 이준경은 SNS 팔로워 수가 이미 7만 명을 넘어섰고, 릴스 조회수도 1,000만 회 이상 기록하는 등 인플루언서로서 활약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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