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윤, 보험 차원서 한동훈에게 의정갈등 수습하게 했을 것"

서상혁 기자 2024. 9.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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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보험 카드를 갖고 있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오히려 한동훈 대표 쪽이 (의정 갈등 수습) 하도록 하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한 갈등'을 생각해 보면 윤 대통령이 한 대표가 의정갈등 수습의 키를 잡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할 수도 있다"는 질문에 "만약 의정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윤(윤 대통령)도, 한(한동훈 대표)도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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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이 12일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보험 카드를 갖고 있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오히려 한동훈 대표 쪽이 (의정 갈등 수습) 하도록 하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배 소장은 이날 오전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보험을 드는 김에 한동훈 대표라는 보험을 버릴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한 갈등'을 생각해 보면 윤 대통령이 한 대표가 의정갈등 수습의 키를 잡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할 수도 있다"는 질문에 "만약 의정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윤(윤 대통령)도, 한(한동훈 대표)도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일이 잘됐으면 한동훈 대표가 무엇이라고 하겠나"라며 "'대통령이 잘 도와준 덕에 해결했다'고 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낮든 어쨌든 간에 현재 최고 권력은 윤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이 밉다고 법치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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