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딥페이크 사태 비판에 "여가부 장관, 임명 필요성 느껴"

전혜인 2024. 9.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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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딥페이크 성착취물 이슈와 관련해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장관 공백 장기화 우려에 대해 "장관 임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그 (임명) 시기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러한 모든 것에 필요성이 좀 있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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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딥페이크 성착취물 이슈와 관련해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장관 공백 장기화 우려에 대해 "장관 임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그 (임명) 시기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러한 모든 것에 필요성이 좀 있겠다"고 답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김현숙 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후 약 7개월간 후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고 신영숙 차관 체제로 운영돼 오고 있다. 여가부 폐지는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공약이다.

남 의원이 "전 세계 온라인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등장인물 중 53%가 한국인이라는 통계를 아느냐,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한 총리는 "정부가 잘못했다는 말을 듣고 싶은 건진 모르겠지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곧 2주기를 맞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임명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도 한 총리는 "언제라고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법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한 조직도 구성하고, 예산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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