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대표로부터 금품 받은 혐의 간부 경찰관 구속

지역 업체로부터 금품과 편의를 받은 간부 경찰관이 최근 구속됐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기업체 대표로부터 금품과 편의 등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남경찰청 간부 A 경정을 구속했습니다.

A 경정은 경남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수산업체 대표로부터 가족 해외여행 경비 등의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업체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정상가보다 싸게 매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이 경정이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경찰서 2곳과 관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이 경찰관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감찰을 실시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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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