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전 의원 "의료계 기고만장 행태, 더는 용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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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조건없이 논의하겠다는데도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회피하며 정부의 무릎을 꿇리겠다는 의료계의 기고만장한 행태를 더이상 용납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조건 없이 논의하겠다는 데도, 그동안 대안 하나 제시하지 않고 있다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볼모로 정부를 희롱하고 국민을 협박이나 하는 의료계의 버릇을 차제에 고쳐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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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지도 낮다고 국민이 의사 편인 줄 착각"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조건없이 논의하겠다는데도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회피하며 정부의 무릎을 꿇리겠다는 의료계의 기고만장한 행태를 더이상 용납하지 말라"고 밝혔다.
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던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부는 이제 더 이상 의사들에게 끌려다니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조건 없이 논의하겠다는 데도, 그동안 대안 하나 제시하지 않고 있다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볼모로 정부를 희롱하고 국민을 협박이나 하는 의료계의 버릇을 차제에 고쳐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현 정부의 지지도가 낮다고 국민이 의사 편인 줄 착각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의료계가 국민을 상대로 막말을 서슴지 않고 조폭만도 못한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이는데도 의사들 눈치나 보고 있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만 압박하면 의료개혁은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고통을 묵묵히 감내해 온 국민은 또 무엇인가"라며 "이러려고 지난 총선에서 패배하면서까지 의료개혁을 외쳤던 것인가. 의료개혁의 기차는 누가 뭐래도 흔들림 없이 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권도 의료계도 더 이상 국민을 졸로 보지 말라"고 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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