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김여사 '관저이전 개입' 확인 어렵다"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4. 9. 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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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12일 2022년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감사한 결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놨다.

감사원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사용 등에 있어 불법 의혹 관련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계자) 진술 과정에서 김 여사가 언급된 적은 없다. 언급이 없어 보고서에 설명을 구체적으로 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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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선정의혹 감사결과 발표
15억 편취한 방탄창호 브로커
알선한 경호처 간부 파면 요구

감사원이 12일 2022년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감사한 결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놨다. 감사원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사용 등에 있어 불법 의혹 관련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계자) 진술 과정에서 김 여사가 언급된 적은 없다. 언급이 없어 보고서에 설명을 구체적으로 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대통령 관저 및 집무실 방탄 창호 공사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 간부와 브로커 간 유착 관계를 적발했다. 이에 따르면 경호처 간부 A씨는 브로커 B씨에게 사업 전반을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B씨는 방탄 창호 계약업체를 선정한 뒤, 비용 견적서를 실제보다 4~5배 부풀린 약 20억4500만원으로 기재했다. B씨는 이후 해당 금액을 받은 계약업체에서 알선비로 15억7000만원가량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경호처에 A씨를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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