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들 반긴 KT 이강철 감독의 메시지는…"일단 와봐"

김주희 기자 2024. 9. 1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잘 뽑았어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새로 뽑은 신인들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 감독은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2025 신인드래프트에 대해 "잘 뽑았다"며 "직접 봐야 알 수 있지만 잘 기용할 수 있겠더라. 좋게 봤다"고 말했다.

KT는 드래프트날 지명된 신인 선수들을 위해 팀 선배들이 직접 적은 메시지를 적은 유니폼을 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신인 1라운드로 우완 김동현 지명
"기본적인 밸런스 좋고, 결정구도 있어 매력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3으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07.16. 20hwan@newsis.com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잘 뽑았어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새로 뽑은 신인들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 감독은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2025 신인드래프트에 대해 "잘 뽑았다"며 "직접 봐야 알 수 있지만 잘 기용할 수 있겠더라. 좋게 봤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서울고 오른손 투수 김동현을 뽑았다. 이어 2라운드 투수 박건우를 비롯해 총 5명의 투수와 3명의 내야수, 2명의 외야수, 1명의 포수 등 11명을 지명했다.

이 감독은 김동현을 두고 "올해 초에 본 폼보다 점점 더 좋지더라"며 "기본적인 밸런스도 좋아보이고, 결정구도 있어서 매력적인 것 같다. 다른 변화구도 있는데 포크볼이라는 확실한 결정구가 있더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 1라운드 지명된 서울고 김동현이 선배들의 축하 메세지를 보여주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11. kgb@newsis.com


KT는 드래프트날 지명된 신인 선수들을 위해 팀 선배들이 직접 적은 메시지를 적은 유니폼을 준비했다.

최고참 박경수는 "프로 선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 마음 은퇴할 때까지 잊지 말길"이라고 썼고, 투수 고영표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이라고 적었다. 외야수 배정대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구단이 준비한 이번 이벤트에 대해 "신선하고 좋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직접 적고 싶은 메시지에 대한 물음에 "일단 와봐"라는 문장을 내놓고 웃었다.

녹록지 않을 프로의 세계를 암시한 이 감독은 "KIA가 전라도 말로 '김도영 땀시 산다'고 하더라. 나도 전라도 말로는 '너땀시 살고 싶다'고 하고 싶다"며 껄껄 웃었다. 이 감독은 전라남도 광주 출신이다.

이어 "우리는 수도권 팀이다. 너희들 때문에 살고 싶다"고 덧붙이며 가능성 많은 새 얼굴들의 성장을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