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의사” 복귀 전공의 명단 게시자에 구속영장 신청

윤솔 2024. 9.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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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복귀 전공의 명단을 인터넷에 게시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올해 7월 의사 커뮤니티 및 텔레그램 채널에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복귀 전공의 명단을 게시한 A씨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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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복귀 전공의 명단을 인터넷에 게시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올해 7월 의사 커뮤니티 및 텔레그램 채널에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복귀 전공의 명단을 게시한 A씨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최근 국내 의사 커뮤니티 외에도 ‘감사한 의사 명단’이란 제목의 아카이브 사이트 등 해외 사이트에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전임의·의대생 등의 실명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응급실 부역’이라는 제목으로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 실명을 공개한 자료까지 등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관련자들을 계속 추적 중”이라며 “중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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