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 25일 ‘제1회 서울팩트체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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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경희대학교 교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 언론의 팩트체크 현황 및 전망' 주제로 '제1회 서울팩트체크포럼(SFCF)'을 개최한다.
한국언론학회와 와이티엔(YTN)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팩트체크 문제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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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의 팩트체크 현황·전망 다뤄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경희대학교 교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 언론의 팩트체크 현황 및 전망’ 주제로 ‘제1회 서울팩트체크포럼(SFCF)’을 개최한다.
한국언론학회와 와이티엔(YTN)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팩트체크 문제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팩트체크는 정보의 정확성·신뢰성을 유지하고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현대 저널리즘의 필수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 팩트체크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같은 최신 기술과 글로벌 협력으로 효과가 더 강화하고 있다. 이에 미국 ‘포인터 연구소(Poynter Institute)’, 유럽 ‘허위정보 연구소(EU Disinfo Lab)’는 매년 전세계 팩트체커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최신 지식·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팩트체크는 보편적인 뉴스 소재로 정착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언론사에 팩트체크 결과물을 요구하고, 일부 언론사는 팩트체크 기획취재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팩트체크 컨퍼런스’에는 75개국에서 온 참가자 550명이 참석했다.
한국언론학회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윤기웅 미국 네바다대학교 교수가 ‘오정보·허위 정보에 대한 소셜미디어 정책’, 정연보, 에드슨 C. 탄독 주니어 난양공대 교수가 ‘진정성 및 허위 정보: 싱가포르는 디지털 시대에 가짜 뉴스를 어떻게 관리하는가’, 앨런 스타비츠키 미국 네바다대 교수가 ‘미국 저널리즘의 팩트체크 역사’를 주제로 연사로 나선다.
이어 카시토른 푸파라다이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박사가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태국 정부의 선제적 정책: 시민들이 허위 정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브라이언 더건 미국 KUNR 공영라디오 총책임자가 ‘PR 방송국이 미국 정치 보도를 위해 팩트체크를 활용하는 방법’ 강연도 펼친다. 국내에서는 이경락 YTN 저널리즘 연구소장이 ‘AI를 활용한 팩트체크의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종합 토론에는 이민규 중앙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다. 이재국 성균관대 교수, 유승현 한양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팩트체크의 의미와 필요성을 상기시키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 (포럼을 통해) 언론 종사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시민의 팩트체크 저널리즘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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