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는 정비소가 없다'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9. 1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591만대로 예측되는 가운데 긴급수리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정비소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과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7월 기준 전국 207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경정비소가 설치된 곳은 단 19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207개소 중 경정비소 19개에 불과
호남선, 광주-대구, 무안-광주선 전무, 전기차 수리장소 한 군데도 없어
정준호 의원 "고속도로 휴게소 정비소, 구간별 등 설치 기준 마련 필요"
정준호 국회의원 국회 상임위 활동 모습. 정 의원실 제공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591만대로 예측되는 가운데 긴급수리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정비소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과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7월 기준 전국 207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경정비소가 설치된 곳은 단 19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방향에 8곳, 부산 방향에 5곳, 기타(양평,행담도 등) 6곳의 휴게소에만 경정비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호남선, 광주-대구선, 무안-광주선 등의 구간에서는 경정비소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전기차 화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시설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준호 의원은 "경정비소 설치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최소한 지역별, 거리별, 구간별로 균형 잡힌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전기차 정비를 포함한 휴게소 내 경정비 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같은 대규모 이동 시기에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감을 통해 경정비소 확충과 전기차 정비를 포함한 휴게소 시설 개선 요구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