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정원박람회는 미래 먹거리"…시의회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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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12일 자신의 역점 사업인 세종 빛 축제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삭감한 시의회를 향해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다시 요청할 예정인 만큼 공개토론을 재심사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하자는 의미"라며 "우리 시의 미래를 위한 공개토론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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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12일 자신의 역점 사업인 세종 빛 축제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삭감한 시의회를 향해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 기대효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정원관광산업 육성과 박람회에 대한 시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시의회가 예산심사 과정에서 지적한 사업의 실효성, 당위성, 절차와 시기적 합리성 등을 설명해 갈등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최 시장은 "시의원뿐만 아니라 강준현 국회의원 등 야당 의원 누구든 환영한다"며 "공개토론이 소통의 장이 되고 토론 결과를 예산 심사 과정에 반영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원도시박람회가 시민의 정원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미래산업 먹거리로서의 역점 사업이라는 점을 공개토론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다시 요청할 예정인 만큼 공개토론을 재심사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하자는 의미"라며 "우리 시의 미래를 위한 공개토론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오후 제9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세종 빛 축제 6억원과 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출연금 14억5천200만원 등 12개 사업에 24억7천943만원을 삭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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