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재선거 초접전…민주당 장세일-조국당 장현 0.5%p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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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60)와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67)가 0.5%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 와 남도일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10~11일 진행한 영광군수 재선거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장현 후보가 30.3%, 장세일 후보가 29.8%로 나타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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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현안 '지역경제 활성화'·'지역소멸 극복'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60)와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67)가 0.5%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10~11일 진행한 영광군수 재선거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장현 후보가 30.3%, 장세일 후보가 29.8%로 나타났다. 양자간 차이는 불과 0.5%p다.
이어 진보당 이석하 19%, 무소속 양재휘 5.7%, 무소속 김기열·오기원 1.1%, 기타 5.6%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3.4%, 잘 모르겠다는 4.1%였다.
선거구별로는 영광1은 장현 31.9%·장세일 29.1%였고 영광2는 장현 28%·장세일 30.8%였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장현 후보가 50대(33.7%)와 60대(35%)에서 장세일 후보를 앞섰다. 장세일 후보는 10~20대(33.3%), 30대(36.4%), 40대(25.7%), 70대 이상(33.9%)에서 장현 후보보다 우세했다.
장현 후보는 남성(26.4%)보다 여성(34.1%) 지지율이 높았고 장세일 후보는 남성(31.6%)이 여성(28%)보다 높았다.
적극 투표층은 장세일 후보가 34.3%로 장현 후보의 28.9%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 37.3%, 조국혁신당 3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졌다. 진보당도 15.3%로 두 자릿수를 넘겼고 그 외는 5% 이하 한자릿수로 나타났다.
영광군 주요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28.9% △지역소멸 위기 극복 24.7%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핵폐기물 저장소 설치 18.2%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 10.4% △대마산단·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5.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뉴스1과 남도일보, 아시아경제 등 3개 언론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10~11일 영광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유선 RDD(10%) 및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90%)를 활용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 응답률은 12.1%였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으며 2024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언론 3사의 여론조사 기간과 조국혁신당의 경선 일정이 맞물리면서 경선 투표를 하려던 지지층들로 인해 조국당의 지지도와 후보에 다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은 9~10일까지 경선을, 11일에는 결선을 진행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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