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농구선수, 형은 동생 전담 의사를 꿈꾼다' 남양주NSBC 소속 형제가 그리는 미래

조형호 2024. 9. 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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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BC에서 농구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있는 이승회-준회 형제에게는 꿈이 있다.

형제임에도 이승회, 이준회가 농구를 시작한 계기는 다르다.

NSBC에서 각종 대회 입상과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이준회는 농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고등학교에 입학 후에도 변함없이 농구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있는 형 이승회의 꿈은 동생 전담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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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NSBC에서 농구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있는 이승회-준회 형제에게는 꿈이 있다.

오재모 원장이 이끄는 남양주 NSBC(남양주 KCC이지스 주니어)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4차 제천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외에도 NSBC에서 농구를 배우는 초등부 유소년들이 KCC 연합팀으로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등부로 나선 이승회(진건고1, F))와 초등부에 도전장을 내민 이준회(사릉초6, G/F)는 형제로서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누렸다.

형 이승회는 “워낙 강한 팀들이 많다고 들어서 4강을 목표로 했는데 팀 동료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팀에 큰 도움을 못 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동생 이준회는 “어떤 시합이든 진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3x3 대회를 야외에서 해본 게 처음이라 힘들긴 했지만 꼭 우승하고 싶었고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형제임에도 이승회, 이준회가 농구를 시작한 계기는 다르다. 이승회는 마른 체형을 극복하기 위해 건강한 신체를 위해 농구를 배웠고, 현재 취미로 활동 중이다. 반면, 이준회의 경우 농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NSBC에서 각종 대회 입상과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이준회는 농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올해를 마친 뒤 농구 명문 용산중으로 진학이 예정돼있다. 이준회는 본격적으로 엘리트 농구에 도전한다.

고등학교에 입학 후에도 변함없이 농구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있는 형 이승회의 꿈은 동생 전담 의사다. 이승회는 “나는 동생과 달리 취미로 농구를 할 것이다. 하지만 동생이 농구선수를 꿈꾸는 만큼 나도 공부와 농구를 열심히 병행해 동생 전담 의사가 되고 싶다”라며 남다른 꿈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이승회-준회 형제. 이들은 농구선수와 뒤를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사진_남양주 NS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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