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시인 이상 ‘오감도’, 전자기학적 관점으로 해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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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학사과정생 2명이 이상의 시 '오감도 시제4호'를 전자기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수정 기초교육학부 교수 지도 하에 3학년생 이태균 물리‧광과학과 학생과 임혁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생이 국문학 분야 저널 '한국시학연구 79호'에 지난달 31일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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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학사과정생 2명이 이상의 시 ‘오감도 시제4호’를 전자기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수정 기초교육학부 교수 지도 하에 3학년생 이태균 물리‧광과학과 학생과 임혁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생이 국문학 분야 저널 ‘한국시학연구 79호’에 지난달 31일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오감도 시제4호의 숫자판을 가로나 세로 방향으로 읽었다면 연구팀은 숫자판 수열이 단절된다는 점에 착안해 대각선과 나선형 방향으로 읽는 방식을 제안했다. 시 속의 단서를 활용해 숫자판을 입체화하고 거기에 구현된 전자기학 원리를 찾아내 해당 시가 전자기학적 원리에 기반해 환자의 내부를 투시하고 진단하는 작품임을 밝혔다.
■ GIST는 학교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정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랜드마크 역할이 가능한 디자인이어야 하며 철을 소재로 제작·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최종 선정작은 11월 11일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000만원, 최우수상은 500만원, 우수상에게는 3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실제 설계에 적용돼 내년 정문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제출 서류는 GIS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10월 14~28일 응모하면 된다.
■ 포스텍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스마트 제조 포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 임직원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제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24일에는 포스코 국제관에서 스마트 제조 분야 권위자인 다비드 로메로 멕시코 몬테레이공대 교수,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디지털전환 관련 세션이 열린다. 25일에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그간 센터를 이용해온 중소기업들의 성과 공유 및 특강들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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