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성과연동임금제 확대 사무직 보상 체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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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과장급 이상에만 적용하던 성과연동임금제를 사원·대리급 일반 사무직에도 확대 도입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아가 유능한 인재를 유치할 당근책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임단협 합의안이 둘 다 가결되고 최종 타결로 이어졌다면 기아 조합원들에게는 기본급 300%, 1280만원에 해당하는 경영 성과금과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이 일시에 지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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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과장급 이상에만 적용하던 성과연동임금제를 사원·대리급 일반 사무직에도 확대 도입한다. 생산직 위주 호봉제에 묶여 있어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을 받을 수 없었던 일반직 저연차 직원들도 이제 업무 평가에 따라 더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인력 쟁탈전이 확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아가 유능한 인재를 유치할 당근책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임금 관련 잠정 합의안은 투표 참여자 중 53.7%의 찬성으로 가결됐지만, 단체협약 합의안은 51.2%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날 임단협 합의안이 둘 다 가결되고 최종 타결로 이어졌다면 기아 조합원들에게는 기본급 300%, 1280만원에 해당하는 경영 성과금과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이 일시에 지급될 예정이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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