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우주비행사 함께 탑승한 우주선,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박석호 2024. 9.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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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 우주비행사 1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즈 MS-26 우주선이 현지시각 11일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와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소유즈 MS-26 우주선에 탑승한 양국 우주비행사들이 ISS에 먼저 체류하고 있던 우주비행사들의 환영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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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 우주비행사 1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즈 MS-26 우주선이 현지시각 11일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와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소유즈 MS-26 우주선에 탑승한 양국 우주비행사들이 ISS에 먼저 체류하고 있던 우주비행사들의 환영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소유즈 MS-26 우주선은 러시아 모스크바 시각으로 11일 오후 7시 23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돼 궤도에 진입했고, 3시간 10분 뒤인 오후 10시 33분 ISS에 도킹했습니다.

우주선에는 러시아 우주비행사인 알렉세이 옵치닌과 이반 바그네르, 미국 우주비행사인 돈 페팃이 탑승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들이 ISS에서 202일 동안 의학, 생물학, 지구 원격탐사 등 42가지 과학 실험을 하고 내년 4월 1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냉전 시대 이후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거의 단절됐지만, 우주 분야는 양국이 협력을 유지하는 마지막 영역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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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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