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따라 아우도"…진에어, 10월부터 라면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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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내달 1일부터 전 노선에서 기내 라면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판매 중단은 난기류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사고 예방과 국토교통부의 난기류 안전 대책 강화 권고에 따른 조치다.
진에어는 라면 서비스 중단 이후 대체 간편식을 도입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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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내달 1일부터 전 노선에서 기내 라면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판매 중지 품목은 신라면, 짜장범벅, 오징어짬뽕, 튀김우동, 누룽지 등 총 5종이다. 이번 판매 중단은 난기류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사고 예방과 국토교통부의 난기류 안전 대책 강화 권고에 따른 조치다.
진에어는 라면 서비스 중단 이후 대체 간편식을 도입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부대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측면은 있으나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를 위해 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점을 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5일부터 일반석 컵라면 무료 제공 서비스를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핫도그 등 간식을 제공 중이다. 난기류 발생으로 기내 컵라면 국물로 인한 화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대한항공은 진에어 지분 54.91%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진에어는 난기류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매뉴얼 일부를 개편했다. 지난 8월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세분화해 비행시간 3시간 이상 시 착륙 40분 전, 비행시간 3시간 미만 시 착륙 30분 전으로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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