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달바 지분 팔아 '5.5배 수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가 뷰티와 바이오 등 신생 기업 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 달바글로벌(옛 비모뉴먼트) 지분 2.3%를 90억원에 매각했다.
작년 말 기준 콜마홀딩스의 달바 지분율은 4.65%까지 높아졌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달바글로벌의 기업가치가 최대 1조원으로 평가받는 점을 감안하면 보유한 잔여 지분(2.07%)의 가치는 200억원 규모"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익 75억…잔여지분 2% 보유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가 뷰티와 바이오 등 신생 기업 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다. 투자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임으로써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12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 달바글로벌(옛 비모뉴먼트) 지분 2.3%를 90억원에 매각했다. 달바글로벌은 비건 뷰티 브랜드인 달바의 운영사다. 달바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늘었다.
콜마홀딩스는 2020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달바에 33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말 기준 콜마홀딩스의 달바 지분율은 4.65%까지 높아졌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콜마홀딩스는 투자액의 5.5배에 달하는 75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달바글로벌의 기업가치가 최대 1조원으로 평가받는 점을 감안하면 보유한 잔여 지분(2.07%)의 가치는 200억원 규모”라고 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 1월 보유 중이던 실리콘투 지분을 매각해 투자액의 2.2배에 해당하는 38억원의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콜마홀딩스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지분율 29.62%)과 윤동한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45.03%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 주력회사인 한국콜마의 최대주주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이 선택했다고?"…다이소 벌써 '품절 대란' 벌어졌다 [이슈+]
- "카드 말고 현금 써요" 입소문 나더니…2030 푹 빠진 정체 [이슈+]
- 인기 이 정도였어?…요즘 외국인들 '압도적 1위' 터졌다
- "집 그냥 날리라는 거냐"…입주 앞둔 둔촌주공 '아비규환'
- "빵 비싸서 못 사먹었는데"…파격 소식 나왔다 '환호'
- "나는 중졸" 학력 고백했던 인순이…프로필 확인해 봤더니
- "연봉 10억 받으면 뭐하나"…미련 없이 한국 떠나는 선장들
- "빵 비싸서 못 사먹었는데"…파격 소식 나왔다 '환호'
- '상장 초읽기' 백종원 나서더니…연돈볼카츠 사태 '대반전'
- '450만원' 버버리 가방 결국…명품업계 '초비상' 걸렸다 [안혜원의 명품의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