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로제 청하 스파클링' 해외 수출한다

구예지 기자 2024. 9. 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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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로제 청하 스파클링'의 해외 수출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로제 청하 스파클링' 수출용 제품은 이달 식약처 품목제조보고를 마쳤다.

해외에서 저도수 주류가 인기를 끌고있는 만큼 로제 청하 스파클링 등의 제품 역시 롯데칠성음료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로제 청하 스파클링은 올해 초부터 수출을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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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청하 스파클링 제품.(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로제 청하 스파클링'의 해외 수출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로제 청하 스파클링' 수출용 제품은 이달 식약처 품목제조보고를 마쳤다.

실제 수출은 올해 초부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로제청하 스파클링은 출시 100일 만에 230만병이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7도에 탄산을 가미한 제품으로 엘더베리 농축액에 천연 적사과향을 더해 청주향과 과일향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청하'는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청주 브랜드다.

롯데칠성음료의 청하는 산하 브랜드로 '별빛청하'와 '로제청하'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22년 5월에 선보인 별빛청하는 지난해 약 2100만병이 판매됐다.

출시 1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300만병을 기록했다. 매월 약 150만병씩 팔린 셈이다.

별빛청하는 기존 청주 청하를 재해석해 화이트와인과 탄산을 더한 제품이다.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한 알코올 도수 7도,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 등으로 2030 여성 소비자에게 주목받았다.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일부 마트와 주점에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별빛청하는 현재 중국, 대만 등 17개국에 수출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별빛청하와 로제청하의 쌍끌이 인기에 힘입어 청하 브랜드가 올해 700억원대의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하면서 국내 주류시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순하리' 과일맛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외에서 저도수 주류가 인기를 끌고있는 만큼 로제 청하 스파클링 등의 제품 역시 롯데칠성음료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로제 청하 스파클링은 올해 초부터 수출을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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