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성공

2024. 9.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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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두 번째 재지정됐다.

12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베트남 카오방에서 개최 중인 '제8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로부터 재지정을 의미하는 '그린카드(Green Card)'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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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두 번째 재지정됐다.

12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베트남 카오방에서 개최 중인 '제8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로부터 재지정을 의미하는 '그린카드(Green Card)'를 받았다.

이에 따라서 2025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현장 실사 이후 그린카드를 받으면 4년간 지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옐로카드를 받으면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된다.

그 기간 안에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레드카드를 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상실하는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청송군은 지난 7월 재지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받았다.

현장실사 이후 평가단으로부터 재지정 당시 권고됐던 지질공원 가시성 개선, 교육역량 강화, 관리구조 개선 등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아동 위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시니어로 확장시키고 일부 지역에 편중 운영되던 프로그램들을 청송군 전역으로 확장시킨 점도 높이 인정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은 청송의 지질, 자원, 문화적 가치와 이를 활용한 교육관광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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