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거창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버스카드 환승 시 900원 할인

이경구 2024. 9.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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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과 거창군이 경남도 군 지역 처음으로 '광역환승할인제'를 도입한다.

경남도와 합천군, 거창군은 12일 거창 만남의광장에서 환승할인제 시행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업으로 경남도, 합천군, 거창군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여러 차례 갖고 지난 6월 환승시스템 개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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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합천군, 거창군은 12일 거창 만남의광장에서 환승할인제 시행을 알리는 기념식을 갖고 있다./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과 거창군이 경남도 군 지역 처음으로 '광역환승할인제'를 도입한다.

경남도와 합천군, 거창군은 12일 거창 만남의광장에서 환승할인제 시행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합천·거창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두 지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3시간 이내에 환승할 경우 두 번째 이용하는 버스에서 900원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2년부터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업으로 경남도, 합천군, 거창군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여러 차례 갖고 지난 6월 환승시스템 개발을 마쳤다. 이후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시험 운영을 거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이재철 합천군 부군수는 "합천과 거창은 일부 생활권을 함께 사용하는 연접 군으로 광역환승할인이 두 군을 이동하는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인적 교류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군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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