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통 배울래요" 日·동남아 러브콜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9.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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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통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아시아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마켓으로 눈을 돌리는 유통사가 더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 유통기업은 더현대 서울로 유명해진 현대백화점의 팝업스토어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

신세계는 코라오그룹의 그랜드뷰프라퍼티가 라오스에 K패션·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오프 프라이스 유통 역량을 갖추는 데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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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물류 기술 발달
팝업·할인점 노하우 전수

한국 유통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아시아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각종 규제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상에 따라 어려움을 겪지만 세계적으로는 마케팅과 판매 기법으로 주목받는 것이다. 성장이 정체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마켓으로 눈을 돌리는 유통사가 더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일본 도쿄 시부야 지역 백화점에 2차 팝업스토어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통기업은 더현대 서울로 유명해진 현대백화점의 팝업스토어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초부터 일본 프리미엄 유통사인 한큐한신백화점에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한큐가 더현대 서울의 대규모 휴게공간 구성과 초대형 실내 정원을 활용한 '리테일 테라피', 이색 팝업스토어 유치 역량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팩토리스토어를 낼 예정이다. 할인율은 정가의 30~80%에 달한다. 이는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인 코라오그룹이 신세계에 협업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신세계는 코라오그룹의 그랜드뷰프라퍼티가 라오스에 K패션·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오프 프라이스 유통 역량을 갖추는 데 협력한다.

편의점 GS25는 최근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인 타이펙스에 국내 유통사 최초로 참가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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