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텍 의대 설립에 전심전력"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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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후,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시민의 염원인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37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지만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와 의대 신설은 늦출 수 없는 중대한 일"이라며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시민의 염원인 포스텍 의대 정원이 배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쏟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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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운동 30만명 돌파, 지속적 홍보로 시민 열기 고조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후,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시민의 염원인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심각한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불모지인 경북 동해안권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의료 인력 확충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포스텍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과 첨단 의료 혁신을 위한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른 도시와 차별된 확고한 비전과 당위성을 제시한다.
지역민의 염원인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대정부 건의와 대외적 공감대 형성, 시민 의지 결집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전심전력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와 이강덕 시장은 지난 6월 대통령이 주재하는 자리인 경북 지역 민생 토론회와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역 의료 붕괴를 막고,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후속 조치로 대통령실은 물론 관계 부처인 보건복지부·교육부·과기부에도 신설 계획안을 제출하며 정원 배정을 촉구했다.
특히 이 시장은 포항·서울을 여러 차례 오가며 포스텍 의대 설립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원장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만나 포스텍 의대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범시민 유치 열기 조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양질의 필수 의료 확충과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민의 목소리는 ‘포스텍 의대 설립 촉구 결의대회’로 곳곳에서 울려 퍼졌고, 서명 운동에는 30만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해 뜨거운 유치 열기를 보였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KTX 열차 내 홍보와 서울역과 신촌·명동 등 수도권 거점 지역, 대전역·동대구역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 홍보 영상을 송출해 고향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포스텍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37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지만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와 의대 신설은 늦출 수 없는 중대한 일”이라며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시민의 염원인 포스텍 의대 정원이 배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쏟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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