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출 규제에…주택경기전망 '먹구름'

김소현 2024. 9. 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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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자들은 이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경기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4.1포인트 내린 115.9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물어 산출한다.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6월 100.0에 진입한 후 7월(107.1)과 8월(120.0)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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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자들은 이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경기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 등 대출 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 전반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4.1포인트 내린 115.9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105.1→102.5)와 인천(100.0→100.0)도 지수가 내리거나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2.2포인트 내린 106.1을 기록했다.

경기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물어 산출한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6월 100.0에 진입한 후 7월(107.1)과 8월(120.0)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맞물린 시중은행의 대출 조이기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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