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옥 몰래 침입한 40대 남성, 2박 3일간 건물서 '숙식해결'

김지수 2024. 9. 12.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3일간 숙식을 해결하며 머무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하이브 관계자가 5층에서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체포하면서 입건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내 식당.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3일간 숙식을 해결하며 머무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건물 내부에 침입한 A씨는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유리로 된 보안 출입문을 넘어 건물 내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2박 3일 동안 내부에 머물며 3~18층 사이를 활보했으며,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까지 해결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하이브 관계자가 5층에서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체포하면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직장이 없고, 흉기 등의 물건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 측은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