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LNG 터미널 사업’ 투자 펀드 선정

김상진 2024. 9. 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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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는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사업으로 '전남 여수 묘도 LNG 터미널'을 선정·발표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선정으로 침체된 여수국가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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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는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사업으로 ‘전남 여수 묘도 LNG 터미널’을 선정·발표했다.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 전경 [사진=여수시]

올해 처음 출범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천억원씩 출자하여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SPC 설립·자(子)펀드 결성·대출 모집 등을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지역활성화 사업에 투자한다.

한편 ‘묘도 LNG 터미널 사업’은 묘도 항만재개발지구에 총사업비 약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에너지 사업으로, 연간 300만 톤의 대규모 LNG를 여수·광양국가산단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만3,000명의 고용 유발과 2조8,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선정으로 침체된 여수국가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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