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보다 긴 크루즈선 속초항 입·출항…일 도시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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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을 모항으로 두고 있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2일 2천600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이날 오후 4시 1항차로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 지역을 기항한 뒤 17일 오전 7시 속초항으로 돌아온다.
2항차는 17일 오후 4시 2천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기항한 뒤 21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또 일본 도시와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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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강원관광재단·해양수산부 모집 체험단 2항차 동행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속초항을 모항으로 두고 있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2일 2천600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이날 오후 4시 1항차로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 지역을 기항한 뒤 17일 오전 7시 속초항으로 돌아온다.
2항차는 17일 오후 4시 2천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기항한 뒤 21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속초시와 강원관광재단,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산업 홍보를 위해 체험단을 모집했으며, 이들은 2항차 일정에 동행한다.
이번에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길이 290m로 63빌딩(249m)보다 길다.
선내에 공연장과 수영장을 비롯해 카지노,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운항 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터미널 내에 지역 특산물 판매대를 운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에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 일본 도시와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단 모집 과정에서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동북아 최고의 크루즈 거점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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