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국내 첫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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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의약품 산업의 발전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국내 첫 방사성의약품 통합 전문지원센터가 설립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소아암 치료에 사용되는 캐리엠아이비지(I-131 mIBG) 주사액과 같은 국가 필수 방사성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해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12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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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방사성의약품 산업의 발전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국내 첫 방사성의약품 통합 전문지원센터가 설립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소아암 치료에 사용되는 캐리엠아이비지(I-131 mIBG) 주사액과 같은 국가 필수 방사성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해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12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각 기관 귀빈 축사, 지원센터 소개, 감사패 수여식, 센터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영상 축사에서 "원자력연구원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가 방사성의약품 R&D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 곳 지원센터에는 약사와 수의사, 연구원을 포함해 13인의 전문가들이 활동한다. 요오드화나트륨(I-131)과 같은 고품질 방사성원료의약품의 BGMP(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생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술 지원,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싸이로키티 등)에 대한 KVGMP(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제조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또 수입 방사성의약품의 품질검사 지원, 국산화가 필요한 방사성의약품의 생산 기술 개발 및 관련 인력 양성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올해 의약품 생산시설 확장, 신규 의약품 품목허가 획득 등 업무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 지원센터 개소로 방사성의약품 연구를 집약하고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한규 원장은 "방사성의약품이 국민에게 더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방사성의약품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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