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드라마 촬영지, 거리 연극으로 만난다

정예진 2024. 9.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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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과 부산연극협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의 로케이션을 둘러보는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를 운영한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이번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는 부산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재발견하는 동시에, 부산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 특별한 투어에 참여해 부산이 가진 매력에 더욱 흠뻑 빠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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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배우들이 선보이는 관광형 로드씨어터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영화의전당과 부산연극협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의 로케이션을 둘러보는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를 운영한다.

로케이션 투어는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부산 시민들이 부산의 역사와 명소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거리 연극이다. 부산의 영화 촬영지와 명소를 배경으로, 도보 투어와 연극이 결합된 관객 참여형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국제관광도시 사업 중 365영화이벤트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년간 추진된다.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포스터. [사진=영화의전당]

특히 이번 투어는 인기 드라마 ‘쌈, 마이웨이’, ‘그냥 사랑하는 사이’, 영화 ‘바람’, ‘친구’ 등의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좀비 영화 ‘부산행’의 한 장면을 체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셔틀버스를 이용한 코스가 추가돼, 부산 시민공원까지 편리하게 이동하며 부산의 촬영지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로케이션 투어는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연극배우 등의 인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배우들은 투어의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투어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노쇼 방지를 위해 1인 5000원의 예약금이 있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이번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는 부산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재발견하는 동시에, 부산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 특별한 투어에 참여해 부산이 가진 매력에 더욱 흠뻑 빠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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