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의료대란 공백, 도민 불편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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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2일 "전국적인 의료대란으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가장 관심 두고 대처해야 할 부분이 '응급실 운영'이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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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벅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2일 "전국적인 의료대란으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가장 관심 두고 대처해야 할 부분이 '응급실 운영'이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석 연휴을 대비해 의료 인력 가능한 많이 확보하겠다"며 "뺑뺑이 돌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응급실에 빨리 도달해 치료를 제때 받게끔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추석 응급실 사항이 전국적으로 거의 대동소이 하고 있다"며 "오늘도 아마 그 부분과 관련해 중앙 정부가 각 시·도 부단체장들과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환경부가 먼저 치수 계획과 피해 보상 등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부산 쪽에서 특별법을 제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가 구체적인 치수 계획은 물론 그에 대한 피해 및 보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하지만 환경부가 아직 확실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부가 합당한 대비책을 내놓으면 경남도의 입장도 필요하다면 내겠다"고 덧붙였다.
진주시와 사천시 통합 관련해 박 지사는 "진주는 통합에 찬성하고 사천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문제는 진주시민과 사천시민이 결정해야 될 문제라고 본다"면서 "합의를 통해 통합 절차를 밟게 되는 경우, 경남도가 할 역할이 있다면 중앙정부에 건의를 해서 통합에 대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이다. 통합 방안은 지금 경남연구원과 부산연구원이 구체적으로 연구를 하고 지금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10월쯤 통합 관련한 공론화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론화 추진위는 30명 내외이고, 부산과 경남이 각각 15명씩 해서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 방안이 나오면 공론화 추진위에서 시민과 도민들에게 그 대안을 제시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밟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 선정에 대해 "김해시가 최적지로 선정됐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며 "가야문화는 경남이 중심이고 가야고분군도 유네스코 지정을 받은 7곳 시·군 중에서 5곳이 경남에 소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중앙정부에 관련 자료와 용역 결과를 제출했다"며 "경북 고령과 전북 남원이 포함돼 있지만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는 경남에서 설치하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시 적합'이라는 용역 결과를 가지고 충분히 문화재청과 중앙정부에 의견을 제시해 놓은 상태"라며 "경남에 설치가 되도록 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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