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女손님이 깨물고 만졌는데…경찰이 '성추행' 아니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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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한 여성 손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줌마한테 성추행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A씨가 이 같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 여성이 편의점 계산대 안으로 들어와 A씨에게 몸을 밀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의 판단에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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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근무 중 한 여성 손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줌마한테 성추행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편의점 알바생이라고 밝힌 A씨는 "신고하고 진술서 받았다. 껴안고 깨물고 신체 접촉 당했다"며 "괜히 역으로 신고당할까 봐 가만히 있었다. 합의금 얼마 불러야 하냐"고 물었다.
A씨가 이 같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 여성이 편의점 계산대 안으로 들어와 A씨에게 몸을 밀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A씨의 가슴 위에 두 손을 대고 다리를 올리는 등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A씨가 몸을 웅크리며 손길을 피하려 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 같은 행위를 이어갔다.
더욱 황당한 건 경찰의 반응이었다. A씨는 "경찰은 이 같은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도 '성추행은 입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의 판단에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CCTV를 보고도 입증이 어렵다고?" "저것보다 더 명백한 증거가 어딨다는 거야" "일 처리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님?" "경찰 눈이 어떻게 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가 작성한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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