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옥 몰래 들어가 2박 3일 숙식…40대 남성 검거

강다윤 기자 2024. 9.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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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로고. / 하이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3일 간 숙식을 해결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이브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에 "사옥에 불법 침입한 사실을 확인하여 경찰에 신고했고,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 2박 3일간 건물 내부에 머물렀다.

이후 8일 하이브 관계자가 사옥을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겨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경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별다른 직장이 없는 상태로, 범행 당시 흉기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그간 A씨는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브 사옥에는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빌리프랩, KOZ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등이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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