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경남 8곳으로

통영·고성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예방 전담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2일 통영·고성 지역 아동학대 예방사업과 학대 피해아동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식을 통영시 도천동 현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설 개소에 따라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기존의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창원 소재), 경남서부(진주 소재),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를 포함해 8개소로 늘어났다.

이날 통영 개소식에는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 천영기 통영시장,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인애복지재단 조성철 이사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270㎡ 규모에 사무실, 집단상담실, 심리검사, 치료실 등을 갖추었으며,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그간 통영시와 고성군은 창원에 있는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사례관리를 담당해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 사례관리 등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로 피해아동 회복지원 서비스 제공,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와 더불어 지역 내 아동들의 복지가 한층 더 증진될 수 있도록 학대피해 아동의 지원과 재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