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언제든적금 50만좌 완판…고금리 '특판' 앵콜에도 순삭

박동해 기자 2024. 9. 12.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가 내려가면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를 내세운 특별 판매 상품들이 '매진' 행진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고 7.7%의 금리를 제공하는 '언제든 적금'의 판매를 지난 11일부터 중단했다.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최근 은행들의 예·적금 상품 금리가 낮아지면서 특판 상품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기대로 시장금리 낮아지자 관심 쏟아져
달달 하나 통장, 추가판매 1주일 만에 15% 소진
신한은행 전경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가 내려가면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를 내세운 특별 판매 상품들이 '매진' 행진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고 7.7%의 금리를 제공하는 '언제든 적금'의 판매를 지난 11일부터 중단했다. 7월 5일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상품을 내놓은 지 두달여만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언제든 적금을 20만좌 한정으로 내놨으나 19일 만에 한도가 모두 소진되자 20만좌를 추가 판매했다. 추가 판매한 20만좌도 다 팔리면서 지난달 21일 한도를 10만좌 더 늘렸지만 이마저도 20여일 만에 바닥났다.

언제든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이 지난 6월 내놓은 청년 처음적금의 경우에도 10만좌 한도가 두달여 만에 소진돼 10만좌를 추가로 판매하기로 했다.

청년 처음적금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에게 최대 연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만기는 1년으로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최근 은행들의 예·적금 상품 금리가 낮아지면서 특판 상품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에도 지난 3월 출시한 급여 전용 상품 '달달 하나 통장'이 5개월 만에 30만좌가 완판돼 지난 4일부터 20만 좌를 추가로 판매하기로 했다. 추가 판매를 시작한 지 1주일 지난 11일 기준으로 추가 판매분의 15%인 3만좌 정도가 팔려나갔다.

달달 하나 통장은 급여 이체 시 최대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다. 신규 가입자 중 지난해 7월~12월 사이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받은 이력이 없고 올해부터 급여를 받은 고객에게는 매달 5000원 상당의 생활쿠폰도 12회까지 제공된다.

한편,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특판을 비롯해 예·적금 상품에 대한 막판 수요가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potgu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