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밖 전국의 5·18 진상'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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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권역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피해 사실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원순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은 "이 책의 가치는 5·18 민주화운동이 지역성이 아닌 전국적 보편성을 갖게 됐다는 데 있다"며 "발간을 통해 오월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되고 왜곡·폄훼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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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 6개 권역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피해 사실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5·18 기념재단은 12일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5·18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광주 밖 전국의 5·18 진상'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광주·전남 이외 전국 6개(전북·부산경남·대구경북·충청·서울경기·강원) 권역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의 진상·증언 등을 담았고, 920여명의 피해자 신상 정보가 나열됐다.
열흘간의 오월 항쟁을 알리고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서 일어났던 투쟁 내용도 책에 적혔는데, 이러한 투쟁이 5·18 진상규명에 일조했다고 기념재단은 평가했다.
원순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은 "이 책의 가치는 5·18 민주화운동이 지역성이 아닌 전국적 보편성을 갖게 됐다는 데 있다"며 "발간을 통해 오월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되고 왜곡·폄훼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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