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내년에도 '눈물젖은 빵 더 많이 먹나'?...트리플A 성적 과소평가하는 쉘튼 감독, 2025 시즌도 피츠버그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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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올 시즌 내내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갔다.
쉘튼과 체링턴은 트리플A 콜업보다 외부 영입을 선호한다.
이때 배지환은 임팩트 있는 플레이로 개막일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올해처럼 트리플A에 있으면서 콜업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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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3할5푼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는데도 콜업이 되지 않았다.
물론 배지환의 빅리그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하고 거의 '땜빵식' 출전에 그쳤다.
배지환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도 마땅치 않았다. 2루수는 닉 곤잘레스에 밀렸고, 중견수 역시 쉐튼 감독은 1할대 타율의 마이클 테일러를 선호했다.
쉘튼과 체링턴은 트리플A 콜업보다 외부 영입을 선호한다. 2025 시즌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배지환이 빅리그에 있을 동안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게 치명적이다.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에 피츠버그는 배지환을 초청할 것이다. 이때 배지환은 임팩트 있는 플레이로 개막일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올해처럼 트리플A에 있으면서 콜업을 기다려야 한다. 피츠버그가 트레이드 카드로 배지환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한편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체링턴 단장이 2025년에도 쉘튼이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체링턴 단장은 "나는 그가 정말,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믿고 있다"라며 "그런 걸 보면 2025년 이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충분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쉐튼 감독은 "이것은 나에게 매우 매우 중요하며 그에 감사하고 있다"라며 "아직 더 잘해야 할 부분이 있고, 더 잘해야 하고, 우리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 하지만 체링턴이 말한 사실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쉘튼은 지난 2020년부터 리빌딩 모드의 피츠버그 사령탑을 맡았다. 첫 해는 19승 41패로 꼴찌였다. 2021년에도 61승 101패로 꼴찌를 했다. 2022년에는 62승 100패로 4위를 했다. 2023년에도 76승 86패로 4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69승 76패로 꼴찌다. 5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쉘튼이 유임되는 이유는 단 하나. 매년 승률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0.317에 그쳤으나 2021년 0.377, 2022년 0.383, 2023년 0.0.469, 2024년 0.476으로 조금씩 올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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