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의원실에 알밤세트 배달하던 직원들 권익위 암행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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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세트를 의원실에 배달하던 충남 부여군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암행 점검 중이던 국민권익위원회에 적발됐다.
12일 부여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여군청사에서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차량에서 알밤 선물 세트 30개를 내린 뒤 의원실마다 배부하는 현장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들이 적발했다.
권익위는 이날 추석 명절을 맞아 금품수수 등 공직기강 점검을 위해 전국적으로 암행 점검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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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추석 선물 세트를 의원실에 배달하던 충남 부여군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암행 점검 중이던 국민권익위원회에 적발됐다.
12일 부여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여군청사에서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차량에서 알밤 선물 세트 30개를 내린 뒤 의원실마다 배부하는 현장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들이 적발했다.
권익위는 이날 추석 명절을 맞아 금품수수 등 공직기강 점검을 위해 전국적으로 암행 점검 중이었다.
선물 세트는 부여지역 한 농민 단체가 제공한 것으로, 개당 2만∼3만원 선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보조금·예산 심사 관리 업무를 하는 경우 가액과 관계없이 직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지 못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의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처리 방침을 통보할 예정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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