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성우, 증권신고서 제출…몸값 4000억원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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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성우가 본격적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성우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성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10월 10∼16일, 일반 청약을 21∼22일 진행하고 10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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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성우가 본격적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성우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지 약 5개월 만이다.
성우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5000∼2만9000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761억∼4363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성우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다. 자동차 전장부품과 이차전지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는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 부품이다. 배터리에 이상 온도 혹은 압력이 발생하면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한다.
성우는 고객사로 톱티어 기업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성우는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이차전지 ‘4680′ 모델에 탑캡 어셈블리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매출액 800억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46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성우는 지난해 유상증자 방식의 프리IPO에서 약 2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쿼크프라이빗에쿼티(PE)는 50억원을 투자해 신주를 인수했다. 한국투자증권도 20억원을 투자했다.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 2026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4680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테크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10월 10∼16일, 일반 청약을 21∼22일 진행하고 10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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