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이보듬' 첫 소상공인 나와…월 2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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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12일 '소상공인 아이보듬사업'의 1호 소상공인을 선정했다.
지난 2월 이 지사는 지방 주도 K-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100대 실행 과제를 발표하고 그중 일·생활 균형 과제로 '소상공인 출산 지원 아이보듬 지원' 사업을 파격적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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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2일 '소상공인 아이보듬사업'의 1호 소상공인을 선정했다.
1호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상주의 박모 씨(32세)는 양어장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7월에 첫째 아이를 출산했다.
박 씨는 "인스타로 사업소식을 듣고 핸드폰으로 바로 지원 신청했다"며 "아이를 품에 안고 너무 기뻤지만, 가게 일을 도와주던 아내가 온전히 아기 보는 데 집중하고 혼자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니 출산한 아내와 아이 걱정에 일하면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대체 인력 인건비로 월 200만씩 지원받을 수 있어 가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더불어 출산휴가 같은 기분으로 아내와 육아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이 지사는 지방 주도 K-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100대 실행 과제를 발표하고 그중 일·생활 균형 과제로 '소상공인 출산 지원 아이보듬 지원' 사업을 파격적으로 채택했다.
이 사업에 따라 소상공인에게는 출산 후 월 200만원씩 6개월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된다.
경북도는 지난 2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경북도 '모이소' 모바일 앱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예산 소진 때 조기 종료되며 선정된 소상공인은 1개월 단위로 인건비를 청구할 수 있다.
이 지사는 "이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져서 소상공인들이 일 걱정과 육아 걱정을 동시에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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