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찾아 전방위 대외협력 활동 전개

정종오 2024. 9. 12.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워싱턴 D.C., 11~12일 뉴욕에서 이뤄진 사흘 동안 방미를 통해 행정부·의회·학계·재계 등 조야의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행정부 인사로는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부장관을 면담해 지난 6월 개최된 한-미 산업장관회의(SCCD),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성과와 후속조치 이행현황, 한국의 IPEF 위기대응네트워크(CRN, Crisis Response Network) 의장직 활동 등 주요 통상 현안을 점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긴밀한 우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워싱턴 D.C., 11~12일 뉴욕에서 이뤄진 사흘 동안 방미를 통해 행정부·의회·학계·재계 등 조야의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높아지고 있는 통상환경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 간 호혜적 경제·통상 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행정부 인사로는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부장관을 면담해 지난 6월 개최된 한-미 산업장관회의(SCCD),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성과와 후속조치 이행현황, 한국의 IPEF 위기대응네트워크(CRN, Crisis Response Network) 의장직 활동 등 주요 통상 현안을 점검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부]

커넥티드카 잠정 규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세부 요건,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판정 등 관심 사안에 있어 우리 기업들의 애로와 불확실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우리측 의견의 충분한 반영을 당부했다.

의회 인사로는 한국계 의원인 영 킴(Young Kim, 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을 만나 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확보, IRA 투자 인센티브 유지 등 우리 기업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론 카인드(Ron Kind, 민주-위스콘신 13선), 짐 데이비스(Jim Davis, 민주-플로리다 5선), 톰 데이비스(Tom Davis, 공화-버지니아 7선) 등 미 의회 무역소위(Sub-Committee on Trade) 등에서 활동했던 주요 전직 의원들과 면담하면서 앞으로 미국의 산업·통상정책이 변화해 나갈 방향을 함께 짚어보고, 이에 대한 한국의 효과적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미 기업 가운데서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뉴욕 본사를 찾아 임원진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심화 방안과 디지털 통상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최첨단 근무환경을 갖춘 구글 뉴욕 캠퍼스를 둘러봤다.

정 본부장은 방미 계기로 개최된 무역안보 콘퍼런스, 투자신고식, 지상사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해 한-미 협력의 폭을 넓히고 현지 진출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정 본부장은 유라시아그룹 이안 브레머(Ian Bremmer) 회장,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등 주요 씽크탱크 인사들을 만나 급변하는 글로벌 역학관계와 그 속에서 한-미 동맹이 수행할 역할을 논의했다.

아시아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경제·통상·안보의 핵심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제를 다뤘다.

정인교 본부장은 “미국의 다양한 인사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우호와 신뢰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통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 투자·수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아웃리치를 펼쳐 나갈 계획이며, 민간 차원에서도 이러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