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맞춤형 출생정책 시동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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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산시 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초저출생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하고, 저출생의 원인을 다각도로 규명하며, 국내외 출산 장려 정책을 비교 분석해 경산시 특색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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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산시 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초저출생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하고, 저출생의 원인을 다각도로 규명하며, 국내외 출산 장려 정책을 비교 분석해 경산시 특색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간보고회는 저출생 극복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고 과업 수행 내용과 과업 방향, 세부 실행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 여성들은 경제적 부담과 개인의 자유를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기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이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 돌봄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현금성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와 육아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결혼, 양육, 돌봄, 주거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모든 가족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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