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의사' 복귀 전공의 명단 게시자 구속영장 신청…스토킹 혐의
장연제 기자 2024. 9. 12. 17:04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복귀해 일하는 의사들의 실명 등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게시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복귀 전공의 등 명단을 게시한 피의자 A씨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쯤 의사 커뮤니티·텔레그램 채널 등에 복귀 전공의·전임의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명단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최근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사이트에 병원 복귀 전공의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감사한 의사' 명단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블랙리스트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며 개인의 자유의사를 사실상 박탈하는 비겁한 행위"라면서 "경찰과 검찰 등 사법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관련 조사에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복귀 전공의 등 명단을 게시한 피의자 A씨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쯤 의사 커뮤니티·텔레그램 채널 등에 복귀 전공의·전임의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명단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최근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사이트에 병원 복귀 전공의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감사한 의사' 명단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블랙리스트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며 개인의 자유의사를 사실상 박탈하는 비겁한 행위"라면서 "경찰과 검찰 등 사법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관련 조사에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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