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척어선 중국 불법 범장망 수거에 활용…10월에 2척 투입해 본격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척어선을 활용한 '중국 불법 범장망 수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감척 어선을 활용해 중국이 우리 바다에 설치한 불법 범장망 수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어선들은 9월~4월 야간 또는 기상악화 시 우리나라 서·남해권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침입해 범장망을 설치한 뒤 EEZ 바깥에서 대기하다 수거하는 등 게릴라식 불법조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간 범장망 750톤 수거, 240억원 경제효과 기대
감척어선을 활용한 '중국 불법 범장망 수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감척 어선을 활용해 중국이 우리 바다에 설치한 불법 범장망 수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범장망은 조류의 흐름을 이용해 조업하는 어구로, 길이가 축구장 3~5배에 달하고 치어까지 남획하는 어망이다.
해수부는 현재 우리 바다에서 중국의 이같은 불법어구 사용으로 수산자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어선들은 9월~4월 야간 또는 기상악화 시 우리나라 서·남해권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침입해 범장망을 설치한 뒤 EEZ 바깥에서 대기하다 수거하는 등 게릴라식 불법조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해수부는 안강망어선을 빌려 불법 어구를 수거해왔으나, 성어기에는 배를 빌릴 수 없어 수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감척 대상인 89톤급 근해안강망어선 2척을 확보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범장망 수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연간 100틀, 750톤 이상의 불법 범장망을 수거하고, 수산자원 보호를 통해 24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하 학폭 의혹 확산에 주우재 소환…"너도 알잖아"
- 해운대에서 70대가 몰던 벤츠 인도로 돌진…2명 사망(종합)
- 제주 뺑소니 40대 '실형'…"음주측정 피하려 산에 숨어"[영상]
- 유인태 "박지원 '김건희 대통령' 해주니 진짜 대통령인 줄…"
- "XX 뽑아. XX" 과기한림원 부원장, 성희롱·갑질 의혹
-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평균 20만5천원…1주일 전보다 2.2% 떨어져
- 尹대통령, 19~22일 체코 방문…'원전 동맹' 구축 나선다
- 與 "협의체 긍정적인 의료단체 있어…野 협조 시 출범 가능"
- 바이든 '트럼프 빨간 모자' 쓰고 활짝…트럼프측 "땡큐"
- 대통령실 이전 공사 감사 결과에…참여연대 "국민 우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