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연인원 700만명 투입…울진군 "환영"

손대성 2024. 9. 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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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허가에 따라 울진군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건설 허가에 따라 13일부터 신한울 원전 3·4호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은 지난 6월 12일 원전 건설사업 최초로 지역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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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세종=연합뉴스) 경상북도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현재 터닦기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 한수원은 건설 허가와 동시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024.9.12 [한국수력원자력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허가에 따라 울진군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건설 허가에 따라 13일부터 신한울 원전 3·4호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한수원은 지난 1년간 본격 건설에 대비해 터 닦기 공사를 벌였다.

원안위가 건설을 허가함으로써 한수원은 2032년까지 신한울 3호기, 2033년까지 신한울 4호기를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건설 공사에 따라 연인원 700만명에 투입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경제활동인구 유입과 지역업체 참여로 울진 경제 활성화에 이어지리라 기대한다.

울진군 역시 대규모 건설사업 추진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은 지난 6월 12일 원전 건설사업 최초로 지역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일자리 창출, 기능인력 양성, 지역업체 참여, 적기건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서용관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2건설소장은 "건설단계부터 지역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받기 위해 쌍방향 소통을 계속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춘섭 울진군 원전에너지실장은 "8년 만에 건설 허가가 난 만큼 동반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피크 때에는 3천명이 머물 것으로 보여 소비 등에서 낙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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