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북 김제에 전자사업 공장 준공…FCCL 생산 거점으로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4. 9.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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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전북 김제 지평선 산단에 위치한 전자사업 김제공장을 완공했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제 지평선 산단에 들어선 두산의 김제공장은 8만 2211㎡규모로,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생산한다.

향후 ㈜두산은 공장 증설과 신사업 분야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어, 김제가 ㈜두산 전자소재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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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전자사업 김제공장 준공식. 전북도 제공


㈜두산이 전북 김제 지평선 산단에 위치한 전자사업 김제공장을 완공했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제 지평선 산단에 들어선 두산의 김제공장은 8만 2211㎡규모로,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생산한다. ㈜두산은 693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구축하고, 11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김제공장에서는 연성동박적층판(FCCL)을 생산할 예정이다. FCCL은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소재로, 스마트폰, AR/VR 등 웨어러블과 IT기기에 적용된다. 특히 최근 폴더블, 롤러블 등 굴곡이 있는 형태의 스마트 기기가 증가하면서 FCCL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두산의 FCCL은 20만 회 이상 접었다 펴도 형태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고굴곡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접착성, 내열성, 치수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최초로 Casting과 Lamination 공법을 적용한 FCCL 풀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산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두산 문홍성 대표, ㈜두산 유승우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승우 ㈜두산 사장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겠다"며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 유망 산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 중장기 물량 대응을 위한 현장 경쟁력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자치도는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두산의 동반자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전북자치도를 거점삼아 두산이 전자분야에서 세계를 휩쓰는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두산은 공장 증설과 신사업 분야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어, 김제가 ㈜두산 전자소재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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