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료공백에 국민 죽어나가? 가짜뉴스…의료진 모욕"

이기림 기자 박기현 기자 임윤지 기자 2024. 9. 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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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의료개혁 과정에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국민이 죽어나간다'라는 지적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료개혁 관련 질의 중 야당 의원의 "국민이 죽어나간다"라는 말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남 의원의 '총리 답변 태도를 볼 때 여야의정 협의체가 제대로 될지 걱정'이라는 지적에 " 야당만 잘 협조해주면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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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던 중 백 의원이 주호영 부의장을 향해 한 총리가 의원 질의 중 끼어들고 있다며 항의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박기현 임윤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의료개혁 과정에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국민이 죽어나간다'라는 지적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료개혁 관련 질의 중 야당 의원의 "국민이 죽어나간다"라는 말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어디에 죽어나가나?"라며 "(의료진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표현은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대 증원이 총선에서 표를 얻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정치적으로 표를 얻기 위해 한 게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의대 정원 결정을) 충분히 했다"며 "정치적으로 표를 얻기 위한 거라면 이런 개혁은 안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남 의원의 '총리 답변 태도를 볼 때 여야의정 협의체가 제대로 될지 걱정'이라는 지적에 " 야당만 잘 협조해주면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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