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퍼펙트 게임' SSG 신인 최현석, 홈팀 중국에 7회 첫 출루 허용... 한국 7-2 완승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신화섭 기자 2024. 9. 12.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U-23 야구대표팀 투수 최현석(21·SSG)이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최태원 감독(경희대)이 이끄는 야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단장 양해영)은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U-23 야구 월드컵) 슈퍼 라운드 첫 경기(7이닝)에서 홈팀 중국에 7-2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 선발 투수로 나선 최현석은 6회 말까지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72개로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12일 중국전에 활약한 투수 최현석(SSG·왼쪽부터)과 포수 김시앙(키움), 내야수 정대선(롯데).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 U-23 야구대표팀 투수 최현석(21·SSG)이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최태원 감독(경희대)이 이끄는 야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단장 양해영)은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U-23 야구 월드컵) 슈퍼 라운드 첫 경기(7이닝)에서 홈팀 중국에 7-2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 선발 투수로 나선 최현석은 6회 말까지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72개로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7회 초 중국 1번타자 주시동에게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퍼펙트 게임이 아깝게 무산됐다. 곧이어 등판한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과 송재영(롯데 자이언츠)이 상대 득점을 2점으로 막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산고와 부산과학기술대를 나온 최현석은 2024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40순위로 SSG에 입단한 우완 신인이다. 올해 1군 무대에선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⅔이닝 동안 4실점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7경기에서 3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U-23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표팀은 3회 말 8번 송호정(한화 이글스)의 중전 안타와 9번 홍대인(사이버외국어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1번 김현종(LG 트윈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김현종은 2루 도루로 상대 실책을 유발하며 3루까지 내달렸고, 3번 정대선(롯데 자이언츠)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5회 말 김현종의 볼넷 출루 후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2번 정안석(한화 이글스)과 정대선, 5번 김시앙(키움 히어로즈)의 연속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베네수엘라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두현(KIA 타이거즈)이 다시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한국은 6회 말에도 추가 1득점해 7-0으로 달아났다.

이번 대회 슈퍼 라운드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A조 1위 푸에르토리코와 슈퍼 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