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뒤 65세이상 고령자가구 1000만… 10년뒤엔 1인가구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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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총가구 수가 2042년부터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약 30년 뒤에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1인 가구의 절반을 넘어서고, 평균 가구원 수가 2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전체 가구 수는 늘지만, 총인구가 감소하면서 가구 수 역시 2042년부터 꺾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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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총가구 수가 2042년부터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약 30년 뒤에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1인 가구의 절반을 넘어서고, 평균 가구원 수가 2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2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2022~2052년'에서 이같이 추정했다. 2022년 총가구는 2166만 규모다. 2041년 2437만 가구까지 늘지만 2023년을 정점으로 204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 2052년에는 2327만7천 가구가 된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전체 가구 수는 늘지만, 총인구가 감소하면서 가구 수 역시 2042년부터 꺾이는 것이다.
평균 가구원 수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2022년 2.26명에서 2034년 1.99명으로 줄면서 2.0명 선이 처음으로 무너진다. 2052년에는 1.81명까지 쪼그라든다.
특히 가구를 대표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가구'가 14년 뒤인 오는 2038년 1천만 세대에 접어들고,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2년 522만5000가구에서 2038년 1003만가구로 1천만 선을 넘어선다.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22년 24.1%에서 2052년 50.6%로 높아진다.
또 2052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 비중이 감소하고 1인 가구와 부부 가구는 증가하면서 가구 유형 순위가 바뀐다. 2022년 가구유형별로 보면 1인 가구(739만가구·34.1%), 부부+자녀가구(590만가구·27.3%), 부부가구(374만가구·17.3%) 순으로 많았다. 이 구조가 2052년에는 1인 가구(962만가구·41.3%), 부부가구(532만가구·22.8%), 부부+자녀가구(405만가구·17.4%) 순으로 변화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2052년까지 연평균 1인 가구는 7만4000가구, 부부가구는 5만3000가구씩 증가하는 반면 부부+자녀가구는 연평균 6만2000가구씩 감소할 전망이다.
장래가구추계는 최근의 가구 변동 추이가 미래에도 일정 기간 지속된다는 가정 아래 작성된다. 최근의 가구변화 추세를 반영해 향후 30년의 가구 규모, 가구 유형, 가구원 수별 가구구조를 전망한다.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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