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허리디스크 주의보… 수술 후 재활치료 중요[건강 올레길]

양형모 기자 2024. 9.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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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 김리석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추석 연휴 중 허리디스크 재발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수술 후 재활치료를 통한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자신에게 맞는 재활 방법과 기간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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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명절 기간 동안 가사 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해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되면서 허리디스크의 발생 및 재발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잘못된 자세나 교통사고 낙상 등의 외부 충격, 노화, 무리한 운동 등이 원인이 되며, 허리 통증과 하지에 방사통이 나타나며 재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무리한 집안일과 장시간 운전 등을 피하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신전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 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계속해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치 치료 받는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신경감압술 등 환자의 증상과 질환 정도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중 신경차단술은 실시간 영상장치(C-arm)를 이용하여 통증의 원인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치료로 목, 허리 등 척추 질환 통증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다. 

그러나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심한 통증과 마비, 대소변장애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척추 내시경감압술과 같은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추석 명절 동안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후 허리 통증이 다소 나아졌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되며,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회복과 재발 방지에 필수적이다.

재활치료는 수술 후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요 재활 방법으로는 도수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다. 특히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척추와 주변 근육을 조작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이는 개별 환자의 상태에 맞춰 진행되며, 근육의 긴장을 풀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고 바르게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치료는 코어 근육 강화와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물리치료는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통증 감소와 혈액순환 개선을 도모한다. 이러한 재활치료들은 꾸준히 병행될 때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 김리석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추석 연휴 중 허리디스크 재발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수술 후 재활치료를 통한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자신에게 맞는 재활 방법과 기간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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